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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기술보증기금과 MOU 체결…협력사에 상생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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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53회 작성일 16-06-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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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도와 기술보증기금은 4월 25일 만도의 협력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보증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만도가 기술보증기금에 8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협약보증으로 총 120억원까지 우대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과 은행, 기술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민간차원에서 개별기업이 협력업체에 대한 보증지원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만도는 “협력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따라 만도가 중소기업에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노하우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만도는 기술보증기금에 협력업체를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3%포인트씩 감면하고 보증비율도 우대해 적용한다. 협력업체의 금융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또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이 우수한 협력업체에 대표이사 연대보증을 면제하기로 하는 등 우수기술 기업인의 경영의욕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탁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부 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