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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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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0-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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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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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이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최근 2년 연속 판매가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실질적인 성장의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2019년 자동차 내수는 전년대비 2.6% 감소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 업계의 다양한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 국내외 경제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한 178만대로 예상된다. 국산차는 일부업체 모델 단종에도 불구하고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쌍용 신형코란도 등 신형SUV가 출시되어 1.6% 감소한 151만대가 판매되었다. 수입차는 상반기 유럽차의 신차투입 지연, 일부 모델 화재사건에 대한 불안 등으로 독일차가 부진하였고, 하반기에는 일본차 판매가 감소하여 연간으로 7.8% 감소한 27만대로 추정된다.

차종별로는 SUV가 강세를 보이면서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3%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였다. 이는 차급 세분화로 경형부터 대형까지 총 27개종으로 선택폭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휘발유 SUV가 인기를 더하면서 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대로 세단형은 소형, 경차 위주로 9.5% 감소하였다.

한편, 전기동력차는 12.8% 증가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유차는 18.4% 감소하여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차는 10%, 전기차는 10.2%, 수소차는 547% 각각 증가하여 전기동력차는 총 14만대(비중 7.8%)를 넘어섰다. 경유차는 미세먼지의 사회적 이슈화에 따른 규제강화, 유가 안정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비중이 36.9%로 낮아졌다. 한편, LPG차는 3월 구매제한 전면 폐지로 7% 이상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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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대수는 0.8%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5.1% 증가한 430억 달러
세계 자동차판매가 4.8% 감소하고, 외자계 업체의 노사갈등에 따른 수출물량 축소 등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243만대로 추정된다. 2013년 이후 7년 연속 감소가 이어졌다. 그러나 수출금액은 SUV와 전기동력차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년대비 5.1% 증가하여 7년 만에 처음으로 반전된 실적이다.

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이 높아지면서 국산차의 수출단가가 처음으로 16,000달러를 넘어섰다. 수출제품 구성에서 전기동력차가 10%, SUV가 60%를 돌파하였다. 전기동력차는 각국의 친환경차 지원정책에 힘입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특히 높은 성장세를 보여 약 30% 증가한 25.7만대(비중 11.0%)가 예상된다. SUV는 기아 니로, 현대 코나, 펠리쉐이드 등 경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차급의 신차개발로 해외시장 출시가 확대되면서 전년비 7.2% 증가한 147만대(비중 63.7%)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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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미국, EU 등 선진시장으로는 증가하였다. SUV 및 친환경차 수요증가 등 수요변화에 대응한 신모델을 적기 투입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중동은 유가하락, 이란 제재 등으로 급락하였으며, 중남미․아프리카 시장도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수요급감으로 부진하였다.
 

어려운 여건 속 미래차 대응, 새로운 노사관계 성과

2019년은 글로벌 순위 7위로의 생산경쟁력 하락과 통상여건 악화 속에서 출발하였으나 수출액이 7년 만에 증가로 전환되고 주요시장에서 한국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반등하는 등 실질적 발전의 가능성을 거둔 해였다. 현대와 기아는 미국 앱티브사와 합작투자사를 만들기로 하였으며, 전기차업체 리막에 투자하는 등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차 투자를 확대하였다. 정부도 미래차산업 발전전략 국가 로드맵을 수립하여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노사관계 측면에서도 현대차가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으며, 쌍용차도 10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하였다. 또한 현대, 기아차가 통상임금, 사내하도급 불법파견 문제에 대해 소송을 취하하고 노사합의로 해결함으로써 그 동안의 관행과는 다른 협력 모델을 도출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내수 1.7% 증가한 181만대 전망 

2020년도 내수 규모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181만대로 전망된다. 경제성장률을 보면 한국은행과 KDI는 2.3% 회복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무디스도 2.1%로 소폭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이전지출 확대로 승용차 판매에 연관이 깊은 민간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며, 트럭 및 버스 판매에 연관되는 설비투자는 IT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되며, 건설투자는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내수에 영향이 큰 신차출시가 예년보다 많다. 현대가 G80, GV70, 아반떼 등 5개 차종, 기아가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3개 차종은 볼륨모델로 신차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은 XM3, QM3, ZOE를 내놓는다. 이처럼 전년 9개보다 많은 12개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지원정책도 강화된다. 2019년도 10년 이상 노후경유차 교체지원정책이 종료되는 대신 10년 이상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 70% 인하정책이 실시된다. 지원대상 노후차가 740만대로 이전보다 2.5배 많아 내수활성화 효과가 2배 이상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 6.5만대, 수소차 1만대 등 친환경차 보급지원 규모가 대폭 커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반면, 미-중, 미-EU간 무역갈등에 따른 세계 교역둔화가 국내 투자, 수출부진에 이어 소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산업구조조정 등 구조적 요인과 최저임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용부진이 지속되는 것은 부정적이다. 더욱이 15~64세 주력 생산가능연령층의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2020년 약 23만명 감소가 예상된다. 여기에 1,573조원으로 늘어난 가계부채는 가처분소득을 감소시켜 소비여력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부진, 가계부채의 증가, 무역마찰 등 심리적 하방요인이 있어 내수 확대는 제한적인 전망이다. 국산차는 전년 수준 유지로 0.7% 증가한 152만대, 수입차는 유럽계의 본격 회복으로 7.4% 증가한 29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 세그먼트별로는 RV 판매가 더욱 늘어나 그 비중이 약 50%에 이를 전망이다. 세단 수요는 대체수요가 SUV 신차로 이전하면서 경차 8%, 소형 9%, 중형 1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친환경차 수요는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20% 증가한 17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결정적인 전기차 판매는 42,000대, 수소차는 1만대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 2020년 내수시장 영향요인 >

 구 분

 주        요        내        용

 증가요인

 · 국내 경제성장세 지속(한국은행) : (2019) 2.0% →(2020) 2.3%

· 신차 출시 증가 : (2019) 9개 → (2020) 12개

· 10년 이상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 70% 감면

   (경유차 제외, 2020. 1~6월)

· 전기동력차 보급지원 규모 확대

   - 전기차 : (2019)4.2만대→(2020)6.5만대, 수소차 : (2019)4천대→(2020)1만대

· VW, 아우디 등 수입차 실적 회복

 감소요인

 · 국내 경기 저성장, 제조업 고용부진 지속

   - 미-중, 미-EU 무역갈등, 국내 산업구조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제조업 고용부진 지속 예상 

· 가계소득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가계부채는 증가

   - 가계부채 : (2018말) 1,537조원 →(2019.9) 1,573조원

· 생산가능 인구 감소 본격화 

  - 15~64세 주력 생산가능연령층 2020년 약 23만명 감소 예상

· 쏘카, 타다 등 공유경제와 전동킥보드 등 뉴모빌리티서비스 확산



자동차 수출은 2.5% 증가한 249만대, 수출액은 4.2% 증가한 448억불 전망
2020년 자동차수출은 세계시장의 회복, 신차투입 확대, 제네시스 유럽시장 진출 등으로 2.5%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다. 수출금액은 전기 동력차 및 SUV, 고급차 등 상대적으로 고가인 제품믹스전략 지속에 따라 대수 증가율을 상회하는 4.2% 증가가 전망된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IMF 3.4%, OECD 2.9%, World Bank 2.7%로 전년보다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2018, 2019년 연속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2020년은 0.9% 증가세로의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중국과 인도가 각각 3.2%, 1.9% 증가하고 동유럽 6.2%, 중동 7.5%, 남미 1.2%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소폭 감소하고 서유럽은 정체되는 등 선진시장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더욱이 무역마찰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일부 시장의 경제불안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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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차는 최근 주요시장에서 대형SUV 팰리세이드, 고급SUV GV80을 투입하는 등 SUV 중심으로 차종을 고도화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지엠도 전략차종 트레일블레이저가 추가되면서 회복이 기대된다. 쌍용차는 인도 모회사의 지원으로 전기차 등 신차개발을 앞당길 예정이며, 다만, 르노삼성은 임단협 장기화로 본사에서의 물량 배정이 늦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서유럽은 경기안정세, 코나EV 등 친환경차 및 소형세단 인기로, 동유럽지역은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중남미지역은 정치불안 등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아시아지역은 역내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현지생산 중심으로 전략이 수정되면서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 2020년 수출시장 영향요인 >

 구 분

 주 요 내 용

증가요인

 · 세계 자동차수요 신흥국 중심으로 0.9% 증가로 전환

   - 북미–1.9%(미국 –2.6%), 서유럽 0.2%, 중국 3.2%

   - 인도 1.9%, 브라질 2.2%, 러시아 4.3%, 중동 7.5%

· 해외시장 신차투입 확대

   (현대)제네시스브랜드 유럽 런칭, SUV 등 신차투입 확대

   (기아)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볼륨모델 신차 투입

   (한국지엠)수출전략모델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개시

· 신규 FTA체결․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

   - (2020 상반기) 한-이스라엘 7% → 0%

   - (2019.10) 한-중미 5개국 7-8년 단계적 철폐 예정

· 국산차의 품질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

   - 현대, 기아차, 2019년 J.D.Power IQS평가에서 1-3위 석권

감소요인 

 · 미-중, 미-EU 무역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국가 경제불안

   -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수출중단 지속

·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세계 보호무역 기조 확산

· 중국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 강성 집행부, 인력감축 등 상시 희망퇴직 등 노사관계 갈등이슈로 생산차질 우려 상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래차 중심 구조조정 활발
최근 자동차산업은 보호무역주의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2018년 5월 시작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고율의 관세부과 조치가 계속 검토되고 있으며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도 2020년으로 연기되었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이 터지면서 보호무역주의가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유무역에 의한 시장확대 추세가 적지 않은 손상을 입게 되었다.
2019년 세계 자동차판매는 11년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 엔진차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전기동력차는 11% 이상 증가하여 비중이 5%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전기동력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개발을 위한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9년 10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가 합병을 발표하였으며, VW․포드(2019.7)와 아우디․다임러․BMW(2019.9) 등이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를 발표하였다.
한편,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미래차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츠와 BMW까지 인원을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 주요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계획 >

 원가경쟁력 제고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VW

◾2020년까지 3만명 감축
→연간 4.7조원 절감 전망

 VW

◾내연기관 라인업 축소

◾전기차 투자액 600억 유로

 GM

◾1.4만명 감원계획

 →약 6.7조원 비용절감

 GM

◾북미 5, 해외 2개 공장폐쇄 예정

◾전기차 투자액 30억 달러

 포드

◾세계 7만명(사무직7천명) 감축계획

 →약 12.3조원 규모

 포드

◾브라질 1개, 러시아 3개, 유럽 1개 공장 폐쇄

◾전기차 투자액 110억 달러

 도요타

◾2019년 10억유로 간접비 절감

◾ 6,000명 규모 인력 감축 추진 

 도요타

◾일본시장 라인업 정리(60개 → 30개)

◾임원 축소, 직급 통폐합 

 벤츠

◾헝가리 2020년 스마트공장 완공

◾2020년까지 1만명 축소

벤츠 

◾전기차 투자액 110억 유로

 혼다

◾포르쉐 등과 플랫폼 공유로 100억 유로 절감 

 혼다

◾일본 생산거점을 4개→3개로 축소

◾영국공장, 터키공장 폐쇄 계획


전기동력차 R&D 지원체제 개선 필요
2020년대를 앞두고 자동차업계에는 지금까지 없던 변화의 파도가 일고 있다. 4차 산업 혁명기술이 자동차산업에 접목되면서 거의 모든 자동차메이커들이 차세대 전략으로서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동화, 모빌리티서비스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전동화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CO2 감축과 연비규제 대응이 주요인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의 고성능화, 고밀도화를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는 유럽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우리나라 등 CO2 배출규제가 대폭 강화되기 때문에 메이커로서는 전동화를 더욱 빠르게 달성해야 하는 당면과제가 되었다.
2018년 세계 자동차판매는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전동차 판매는 전년비 28.4% 증가한 429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세계 자동차시장의 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는 231만대로 전동차의 53.9%를 차지하였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6.8%에 그쳤다. 반면, 전기차는 68.2% 증가한 197만대를 기록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시장 전망기관인 IHS에 따르면 2030년 전동차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55.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동차로의 시장판도 변화에 따라 주요 메이커들은 전동차 개발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요타는 2018년 하이브리드차 163만대, 전기차 5만대 등 전동차 168만대를 판매하여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대 초까지 10개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여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포함 연간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16만대, 전기차 12만대, 수소전기차 900대 등 총 28만대를 판매하여 세계 2위에 올랐으며, 2025년까지 전동차 라인업은 4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유차에 강점을 갖고 있는 VW도 전기차 개발로 전향적으로 전략을 수정하여 2025년 전기차 판매를 최대 300만대로 전체 판매의 25%로 높일 계획이다.
최근 전동차 판매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보조금과 세제혜택에 의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우리산업의 경쟁력과 발전방향을 고려한 전략적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내연기관 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배터리소재, 차량용반도체, 연료전지스택, 수소저장장치 등 전동차 핵심부품은 기술격차가 있는 만큼 R&D 지원확대가 필요하며, 기술개발에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공동 참여하여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 주요업체의 전기동력차 개발 계획 >

 구분

 주요 제품개발 계획

 도요타

◾2020년대 초까지 10개 전기차 모델 출시계획

◾2030년 EV와 FCEV 판매 100만대 목표

 GM

◾2020년 Bolt 파생모델 Crossover 출시, 2023년까지 EV/FCEV 20개 이상 출시

◾2026년까지 연간 100만대 전동화 모델 판매 목표 

 VW

◾2020년 전기차 판매 40만대, 2025년 전기차 비중 25%(최대 300만대) 목표

◾2025년까지 전동차 모델 100개 출시(EV 70개, PHEV 30개)

 르노-닛산

◾2022년 전세계 판매량의 30%를 EV화

◾미쓰비시 포함 12개 모델 개발 계획

현대-기아

◾2025년까지 전동차 라인업 44개로 확대(전기차 23개, 수소차 2개 포함)

◾연료전지시스템, 2022년까지 연 4만기, 2030년 70만기 생산으로 확대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