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부품업계의 위기 극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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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부품업계의 위기 극복 전략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전례 없는 대규모 감산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 부품업체들의 이번 회계연도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되는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판매 부진 현상이 저점을 지나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 등 전 세계 시장 동향에 대한 일본 부품업계의 관심이 부상되고 있다. 일본 부품업계의 위기 극복 전략을 알아본다.
■ 덴소
○ 올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적인 판매 부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 -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재고 조정에 따라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덴소는 각국 정부의 금융 지원 및 경기부양조치 실시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 이후 2010년 초에는 회복국면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 사업 확장기 동안 잠재되었던 문제점 노출 및 고급차용 매출 감소에 직면 - 단독 결산 결과 이번 회계연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덴소는 단기 수익성 향상 방안으로 비용 지출 억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 - 덴소는 지난 6년 동안 급속한 사업 확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고급차용 제품 매출 감소에 따른 제품 구성의 변화를 큰 폭의 적자 실현이 예상되는 이유로 제시 - 한편 지난 6년 동안 사업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과정에서 여러 부문의 비대화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었으며, 사업부문의 복잡화 등도 진행되어 이들에 대한 단순화 및 축소화도 과제로 부상 ○ 잉여 생산인력 및 실적 연계 상여금 축소를 추진 - 덴소는 생산현장의 잉여 인력 감축 방안으로 잔업 축소 및 완성차업체들의 가동 중단에 맞춘 휴무를 실시할 방침이며, 지금까지 소홀히 하였던 생산라인 개선에 주력할 방침 - 고정비 감축을 위해 잔업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덴소는 월 급여 동결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실적 연계분과 고정급 상여금 가운데 실적 연계분의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임원 상여금의 축소를 검토 ○ 인도 등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 - 덴소는 2008회계연도 하반기 상황이 연간 지속되면서 2009회계연도 실적이 이전 회계연도에 비해 더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09회계연도 단독 결산에서 영업흑자 달성을 추진할 방침 - 덴소는 2009회계연도 기간 동안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설비투자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며,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 제품 전환 및 신흥국 사업 체제 강화를 위한 투자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 - 덴소는 도호쿠 및 기타칸토 지역에서 생산되는 완성차에 카 에어컨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할 예정인 후쿠시마현 카 에어컨 신공장 착공을 예정보다 1년 늦은 2010년 봄으로 연기하고 1년 후 가동할 예정이지만, 인도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는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 보쉬일본법인
○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산을 우려 - 보쉬일본법인의 판매는 2008년 3분기까지 계획을 상회하였지만, 4분기 판매가 전기대비 20% 감소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면서 연간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며, 경상이익은 10% 감소할 전망 - 보쉬일본법인에 따르면 일부 부품은 한 달 동안 전혀 발주가 없는 경우도 있었으며, 질적 및 양적 측면에서 경영환경의 악화가 심화되면서 연간 계획의 책정은 무의미하며, 3개월 계획 수립이 최선인 상황 ○ 완성차업체들의 투자 계획 유보 상황을 주시 - 보쉬일본법인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불경기에 직면했지만 대주주인 보쉬 본사의 명성을 바탕으로 단기 이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 및 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기반 확충에 주력할 방침 - 보쉬일본법인은 현재 겪고 있는 불황을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완성차업체들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자 계획을 연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을 주시 ○ 개발인력 확충에 주력할 방침 - 보쉬일본법인은 지난해 가을 이후 생산부문의 파견 종업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지만 올해 봄의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현재 1,400명을 약간 상회하는 개발 인력 규모를 1,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개발인력을 확충할 방침 - 환경친화성 향상을 위한 파워트레인 부문 등에서의 새로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개발 인력의 확충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완성차업체들의 비용 절감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개발 인력 확충에 주력할 방침 - 보쉬일본법인은 요코하마 기술개발 센터 및 홋카이도 메만베쓰 주행시험장 확충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불확실성이 확산됨에 따라 불요불급한 투자 계획은 재조정할 방침 ○ 하이브리드 등 전기 구동 시스템보다 내연기관의 향상에 주목 - 일본 완성차업체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보쉬일본법인은 보쉬그룹이 고성능 2차 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배터리 비용을 하이브리드카 시장 확대의 과제로 인식 - 보쉬일본법인은 현재 가격 수준으로는 전기구동 시스템 보급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너지 밀도 부족 또한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 보쉬일본법인은 자동차산업 내에서 결국 내연기관의 진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제안하는 데에 주력할 방침■ 아이신세이키
○ 그룹 전체 차원에서의 효율성을 갖춘 생산 체제 구축 방침 - 세계적인 신차 판매 위축에 따라 도요타가 대대적인 감산을 실시함으로써 아이신세이키는 1952년 주식시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며, 생산량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국내 및 해외에서의 생산체제 효율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 - 아이신세이키는 세계경기 회복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지금까지 증산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 온 생산체제의 효율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 - 특히 생산능력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효율성이 떨어지는 어중간한 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그룹 전체적인 차원에서 각 공장의 생산라인을 집약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 - 아이신세이키는 합리화 투자비를 1년 이내에 회수할 수 없을 상황에서 자금 지출을 줄이면서 인력 사용을 통한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생산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한편, 잉여 비정규직 감축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과거와 같이 계약기간 만료 시점에서 계약을 종료하지 않고 일자리 나누기 등을 검토할 방침 ○ 장기적인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 방침 - 아이신세이키는 그 동안 설비투자를 가능한 범위 내로 억제하면서 가동률 향상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여 왔지만, 위기 상황 속에서 이미 확정된 투자의 경우에도 가동 시기 조정 등을 통해 그룹 전체적으로 2009회계연도 설비투자 규모를 줄일 방침 - 전 세계 판매대수 700만대 체제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도요타의 방침을 적용하는 아이신세이키는 이러한 상태가 4~5년 지속되어도 유지될 수 있는 기업 체질을 구축할 방침 - 아이신세이키는 연구개발 투자의 성과는 대개 5년 후에 실현되는 만큼 미래 성장 기반의 확충을 위해 일부 조정의 여지는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감축하지 않을 방침 ○ 세계시장의 양적 확대와 함께 친환경차 등 질적 변화에 주목 - 아이신세이키는 단기적으로 자동차시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2050년 전 세계 보유대수가 지금의 4배인 35억대에 이를 만큼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 - 아이신세이키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양적인 확대와 함께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 질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이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고객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인식■ 게이힌
○ 세계 자동차시장의 경영환경 악화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질 강화에 주력 - 게이힌은 현재의 위기를 경영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개별 부품 중심이었던 사업을 시스템 제안 및 개발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사업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추진 - 자동차는 동일 모델이어도 지역에 따라 다른 부품을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부품업체는 이들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변화 속도가 빨라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 조정 곤란 및 재고 증가가 확대되는 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게이힌은 인식 ○ 전 세계 생산정보의 통합 관리를 추진 - 게이힌은 미야기현 쓰노다 공장에 전 세계 생산공장의 정보를 취합하는 허브를 두고 거래업체들의 생산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최적화하는 체제를 구축 - 게이힌은 경영환경이 악화된 현재 높아진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1990년대 거품 경제기 이후 공급량 확대 중시 전략에 따라 쌓인 낭비 요소 제거를 위해 전 부문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추진할 방침 - 게이힌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는 추진하지 않는 가운데 전체의 60~70%를 차지하는 외주 부품 가운데 일부를 내부 생산으로 전환할 방침 ○ 연구개발비를 매출액의 5%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 - 게이힌은 매출액 감소로 인해 연구개발비 지출을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매출액의 5% 수준을 유지할 방침 - 특히 사람과 차량의 관계가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대체연료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같은 전기 구동 시스템, 연료전지 기술 등 CO2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기술에 대한 투자 요구에 맞는 체제 구축을 추진할 방침 - 게이힌은 인력 양성이 돈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사안임을 중시하여 기술인력의 채용은 기존에 해오던 대로 계속 추진할 방침으로 유망 인력의 채용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주력할 방침■ KYB
○ 전 세계적인 물량 감소에 상응하는 수준의 인력 및 설비 최적화가 최우선 과제 - KYB는 2008회계연도 상반기에 달성한 사상 최대의 수익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불황과 엔고에 따른 하반기 대규모 적자로 인해 주력 사업인 자동차와 건설기계 모두 큰 영향을 받으면서 2008회계연도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될 전망 - 대부분의 일본계 완성차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의 상황도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11월 이후 두드러진 실적 악화가 올해 1분기까지 더욱 확대될 전망 ○ 일본 국내에서의 생산 조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감산 가능성 - 완성차업체들의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KYB는 일본 내 정규직의 고용 보장을 위해 파견사원의 계약기간 만료 시점에 계약을 종료하고 있으며, 일부 라인은 파견직원을 전원 감축할 방침 - KYB는 급격한 생산 감소가 생산라인 재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대체로 60% 정도 줄일 계획이며, 자동차부품 생산라인의 1월 조업 중단일수는 2일, 유압기기 생산라인의 1~3월 기간 동안 조업 중단일수는 12일이었지만 시장환경에 따라서는 조업 중단일수가 늘어날 전망 ○ 해외 각 지역 사업 재편 전략 추진 - KYB는 인건비 급등과 생산량 감소가 심각한 스페인 공장의 인력을 이번 회계연도와 다음 회계연도에 걸쳐 각각 100명씩 감원하여 600명 이하로 줄일 방침 - 한편, 생산비용이 저렴한 체코 공장으로 양산 품목 생산을 이관하며 스페인 공장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특화하는 생산 재편 전략을 추진할 방침 - 또한 미국 공장에서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70% 수준인 가동률이 더욱 낮아질 경우 추가적인 대응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쇽 업소버 구성 부품의 내제 전환을 추진할 방침 ○ 설비투자를 계획 대비 10% 이상 감축하는 가운데 불량률 인하 등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경주 - KYB는 연간 설비투자 규모를 250억엔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10% 정도 줄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시작된 설비 확충 계획을 포함하여 상당수 확장 계획을 연기할 방침 - KYB는 이미 기후현에 건설할 예정이었던 유압기기 신공장 계획을 연기하였으며, 혁신 관련 투자도 보류 - KYB는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기본방침을 고수하면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쇽업소버와 스티어링 부문에서 ‘Contamination Project’를 시작 - KYB는 지금까지 청정실 정비도 진행하여 왔지만, 먼지 등이 제품 작동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불량률을 줄일 수 있는 품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 자트코
○ AT 판매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경차용 CVT 판매 호조 - 자트코의 자동변속기(AT) 판매가 2008회계연도 상반기에는 증가하였지만, 하반기 부진으로 인해 2008년 4~12월 기간 동안 AT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한 290만대를 기록 - 자트코는 2009년 1분기에 들어 완성차업체들로부터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2008년 9~12월까지와 같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2008회계연도 연간 AT 판매는 360만대로 전기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 - 북미에서의 경트럭 및 고급차량 수요 감소로 인해 FR차량용 스텝AT(기어변속식 AT) 판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스즈키가 왜건R에 경차용 CVT를 채택함으로써 후지중공업을 통해 위탁생산하고 있는 경차용 CVT 판매는 순조롭게 증가 - 이에 따라 자트코의 2008회계연도 CVT 판매대수는 전기대비 3만대 많은 1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체 생산대수 가운데 CVT 비율은 전기대비 7%포인트 높은 45%로 확대될 전망 ○ AT의 부품 공통화 비율 향상을 추진할 방침 - 자트코는 가동률 70% 수준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FF용 스텝 AT 부품 공통화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길 방침 - 자트코는 5단 AT와 7단 AT의 부품 공통화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FF용 AT와의 부품 공용화를 검토하면서 순차적으로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 ○ CVT용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해외 공장 설비 확장을 예정대로 추진 - 자트코는 2008회계연도 설비투자가 전기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인 2009회계연도 설비투자 규모도 당초 계획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CVT 신모델 출시 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인식 - 지난해 멕시코의 제2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한 자트코는 2009회계연도 중국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를 예정대로 진행■ 고이토
○ 감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3월까지 재고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 -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해 온 고이토는 2008년 10월까지 업적 부진은 이미 예상하였지만, 11월 이후 감산 확대에 따른 조업률 하락이 올해까지 지속되는데 따른 어려움에 직면 - 고이토는 재고 조정 및 수요 감소에 따른 감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 고객인 도요타의 각 공장에서의 감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3월까지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 ○ 국내외 공장 가동률 하락 속에 시즈오카지역 생산체제 재편 추진 전망 - 미국 소재 세 곳의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던 고이토는 제4공장의 본격 가동직후 수요 감소에 따라 평균 가동률을 75~8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실제 가동률은 55% 수준 - 고이토는 일본 제2공장 신설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 200만대 규모를 계획하였지만, 현재 일본 국내 가동률은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이는 북미용 수출 차량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 - 고이토는 2009회계연도에 일본 국내공장 조업률을 6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지만, 일본 국내생산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는 시즈오카지역의 조업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부상 - 고이토는 2009년 일본 국내 생산대수가 950만대로 300만대 줄어들 경우 고이토의 생산은 150만대 가량 줄어들면서 시즈오카 소재 공장 하나가 잉여 상태가 되어 시즈오카지역의 통폐합을 본격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 ○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비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할 전망 - 고이토는 2008회계연도 하반기에 신제품용 금형 및 지그 설비투자를 발주 기준으로 15% 줄이는 한편 일반 설비투자는 50% 감축함으로써 연간 계획분 400억엔을 350억엔 이하로 감축 - 고이토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일단락하면서 다음 회계연도 설비투자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 도요타보쇼쿠
○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비용 절감 노력을 전개 - 고정비 부담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한 도요타보쇼쿠는 적극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있지만, 원가절감만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비 절감을 위한 방안의 모색을 추진 - 미래 수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소형차를 통해서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구축하며, 친환경 소형차 판매가 호조이지만, 가격만 낮은 것이 아니라 돈을 들이지 않고 작아도 고급스러움을 보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 ○ 도요타의 iQ용 시트 프레임 등 신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 추진 - 도요타보쇼쿠는 경쟁사 제품과의 철저한 비교와 주행 시험을 병행하는 등 개발 방식의 재검토를 통해 탁월한 특성 개선을 이루어 완성도가 높은 시트 프레임 TB―NF100을 도요타 iQ에 공급 - 도요타보쇼쿠는 자체적인 평가를 통해서도 충분히 좋은 품질의 시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차기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도요타 이외 완성차업체들과의 사업 확대를 추진 - 다만 시트 제품은 완성차 조립 공장 인근에서 최종 조립되는 특성이 있으며, 공장 투자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 방식을 변경하거나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에도 토지와 건물 임대 등을 통해 투자를 억제할 방침 - 또한 도요타보쇼쿠는 처음부터 시트 제품이 아닌 도어 트림으로 납품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면서 진행시킬 계획 ○ 미국 사업의 재편에 주력할 방침 - 도요타보쇼쿠는 생산 감소에 따른 인력 운용 문제가 시급한 과제인 미국에서 우선 실업보험을 활용한 단축 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 - 도요타보쇼쿠는 리어와의 시트 합작사를 100% 출자로 전환하였고, 존슨컨트롤스와의 합작사 11개사 가운데 5개 공장을 인수하였으며, 인디애나 프레임 생산 자회사를 포함하여 이들 사업장의 통합 운영체제 확립에 주력할 방침■ 쇼와
○ EPS 전용 공장의 생산라인을 소형차용으로 전환 -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탑재 차종 확대에 따라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형차용 EPS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고급차용 수요는 감소 - 쇼와는 스즈오카현 고텐바시에 EPS 전용 신공장을 건설하였으며, 설비투자는 계획대로에 진행하고 있지만 당초 고급차용 EPS를 생산할 예정이었던 생산라인 일부를 소형차용으로의 전환을 추진 - 지금까지 쇼와의 EPS 생산은 수요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수요 감소로 인해 수주물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지만, 수주 물량의 변동 가능성에 따른 예측의 어려움에 직면 - 쇼와는 다음 회계연도 설비투자를 전 세계 동결할 방침 ○ 침체기를 생산효율성 향상 기회로 활용할 방침 - 생산물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설비의 대응이 지연되는 가운데 잔업 및 휴일 근무에 따른 추가 인건비, 납기 준수를 위한 항공편 이용 등에 따른 비용 등 추가적인 비용 지출 요인 발생 - 또한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중에 불량이 발견됨에 따라 폐기한 부품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납기 준수에 따른 비용 발생 - 쇼와는 완성차업체들의 감산으로 생산 부담이 줄어들고, 당초의 생산 계획에 따른 공장 가동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발생하던 손실을 없애면서 정상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데에 주력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 - 쇼와는 정상적이면서 유연한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선 고텐바 신공장의 구조 개혁을 우선할 방침 ○ 개발 및 인력 양성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인력의 세대교체에 대응 - 쇼와는 일부 상품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연기되었지만, 기존과 같은 방침을 유지할 계획 - 쇼와는 또한 개발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도 지금까지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차질 없는 인력의 세대교체에 대응할 방침■ NHKSPG
○ 자동차가 주요 수요처인 주력 부품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 - NHKSPG가 2008회계연도부터 3개년 중기 경영계획을 시작한 가운데 2008년 가을 이후 완성차 감산과 엔고로 인한 하반기 부진이 상반기의 호조를 상쇄하였지만, 2~3월을 저점으로 4월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 - NHKSPG는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매출액 6,200억엔을 목표로 하였지만, 주력 생산 품목인 시트, 현가장치용 스프링 등의 상당수가 자동차용인 만큼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NHKSPG는 2008회계연도 매출액이 5,100억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4,700억엔을 하회할 가능성도 부상 ○ 미국에서의 도요타 감산 확대 우려 - NHKSPG의 4개 미국 생산 자회사 가운데 2개사는 흑자를 보이고 있지만, 흑자 전환 가능성을 보이던 2개 자회사의 적자가 확대될 전망 - 한편 NHKSPG 미국 생산의 약 80%가 일본 업체들에 대한 공급분이며, 포드에 공급하는 현가장치용 스프링, 크라이슬러용 안정장치 비율은 20% 수준이어서 미국 빅3의 부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 - 그러나 도요타의 생산도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특히 캠리와 카롤라까지 판매 부진을 보이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며, 미국지역의 자동차 생산이 연간 100만대 감소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 증폭 ○ 중기 경영계획의 재검토를 추진하는 가운데 가공 기술 개선에 주력할 방침 - NHKSPG는 중기 경영계획의 개념은 유지하는 가운데 수치 목표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적인 측면에서보다는 수익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독자적인 기술을 통한 제품 차별화에 주력할 방침 - NHKSPG는 가벼우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트, 소형차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가볍고 작으면서 내구성 높은 스프링 개발에 주력하면서 자동화를 통한 생산 기술 향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가공 기술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 <자료 : 日刊自動車新聞, 2009.1.13∼1.26 >- 이전글2009 PACE Award 수상 혁신 기술 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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