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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이모스, 중국 전략세미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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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66회 작성일 15-08-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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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션, 엑슬, 시트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현대다이모스(주)(대표이사 여승동)가 중국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영업 강화와 내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7월 9일 동탄 시트연구센터에서 대표이사와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중국시장 확대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고 전 부문이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법인별 영업 확대 전략 발표로 구성돼 중국 시장에 특화된 부문별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수주 주관팀과 조직 역량을 점검하면서 결의문 채택을 통해 전사적 수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대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다이모스는 지난 상반기 상하이기차와 창안기차의 부품공급업체로 선정돼 후륜 변속기와 후륜 액슬 각 60만대씩을 공급키로 하는 등 총 72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다이모스가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 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화성 파워트레인 연구소를 통해 지금껏 쌓아온 독자기술 경쟁력이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4개 생산공장(북경시트법인, 북경P/T법인, 일조법인, 사천법인)과 영업지사인 상해지사를 중심으로 베이징모터쇼, 상하이모터쇼 같은 대규모 전시회에 참여하고, 해외업체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 노력도 도움이 됐다.

현대다이모스는 올 상반기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SUV 차종에 대한 부품 라인업 홍보 강화, 국가별 특화제품 적극 개발 등을 통해 현재 매출의 7% 수준인 해외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2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북경P/T법인장 박병헌 상무는 “중국 내 완성차 메이커 간 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당사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품질 수준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