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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수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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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35회 작성일 16-05-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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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프티, 평화오일씰공업이 4월 26일 남산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선정식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 시상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 KOTRA가 후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의 공적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시상 제도이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이래 4회째를 맞이한 올해 글로벌 리더에는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더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글로벌 名車가 반한 친환경 車연료부품
코리아에프티(주)(대표이사 오원석)는 자동차 연료 계통 친환경 부품 카본 캐니스터와 연비효율을 향상시키는 플라스틱 필러넥, 차양장치 등 차량용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코리아에프티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폭스바겐, GM, 르노닛산, 피아트 등 부품업체 및 해외 완성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리아에프티는 2007년 매출액 917억원 수준에서 2015년 3105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2007년 37억원에서 2015년 153억원으로 8년간 310%의 고성장을 지속했다.

오원석 대표는 글로벌 경영만이 회사의 성장을 가져다줄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판단해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2007년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세웠다. 또한 최근 슬로바키아에도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글로벌 진출은 크게 성공해 해외법인 매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코리아에프티 매출은 2011년 국내법인과 국외법인 매출이 절반씩을 차지했고 2012년부터는 국외법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 그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은 코리아에프티가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오원석 대표는 “우리 회사는 일반 제조업체가 아닌 자동차부품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링회사”라고 직원들에게 꾸준히 강조하며 연구개발(R&D)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1996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관리직 인원의 3분의 1 이상을 R&D 인력으로 채용하고 매출의 10% 이상을 매년 R&D에 투자했다. 현재 지식재산권 9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및 국내 특허 역시 64건에 이른다.

코리아에프티가 이룩한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카본 캐니스터 국산화와 플라스틱 필러넥을 개발한 것이다.

코리아에프티가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카본 캐니스터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김동관 평화오일씰공업 대표, 자동차․가전․기계 부품에 ‘혁신DNA’
1977년 평화홀딩스와 일본 NOK가 합작해 설립한 평화오일씰공업(주)(대표이사 김동관)은 창조성과 개척정신을 회사 모토로 설립 초기부터 신기술 개발 및 선진 기술 도입에 앞장서 왔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을 발판으로 오일실(Oil Seal), 오링(O-Ring),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제품을 생산해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의 발전과 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국내 오일실 설계기술과 제조기술이 글로벌 수준에 미치지 못하던 1970년대 중반 오일실 분야 전문화를 위해 설립된 평화오일씰공업은 1980년 현대의 포니 자동차용 오일실 국산화를 시작으로 아반떼, 쏘나타 등 국내를 대표하는 모든 차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평화오일씰공업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다수의 국가표창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한 ‘우리 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고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상생협력 유공 정부포상도 수상했다. 또한 생산 및 경영혁신을 위해 힘쓴 결과 공정개선 204건, 개선제안 1만85건, 테마개선 1000여 건 등의 결과물을 냈고 생산성 향상․원가 절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개선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선진 해외부품사 벤치마킹 기회 제공, 혁신 포인트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직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꾸준한 혁신을 통해 2011년 최대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품질․기술 평가에서 오일실 업계 최초로 최우수등급인 5스타를 달성했으며 경영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는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최근 6년간 선정됐다.

또 2011년 국가생산성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2년 국가생산성대상 종합 부문 대통령 표창, 2013년에는 GM에서 연간 불량률 0%를 기록한 우수공급업체에 수여하는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를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자동차에 국한돼 있던 매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비자동차 부문 전문팀을 구성하고 전자, 기계, 조선부품에 대한 영업활동을 추진한 결과 선박용 연료전지 가스켓 개발, 포클레인 등 각종 부품용 오일실을 개발하고 세탁기 등 가전부품 시장으로 확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