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현대위아,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 첫 참가

페이지 정보

조회 3회 작성일 26-08-03 10:26

본문

현대위아가 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화력체계와 첨단 부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위아는 지난 6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70개국 2,1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현대위아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형 화력체계인 경량화 105자주포 실물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제품은 기존 국군 차륜형 자주포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기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사거리는 18에 달한다. 특히 헬기를 이용한 공중 수송이 가능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험지에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으며, 사격지휘차량 및 탄약운반차량과 패키지로 운용하도록 구성되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원의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무기체계의 빠른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함께 출품되었다. 실내 모니터를 통해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원격으로 사격을 통제하는 무기체계로, 전시 현장에는 7.62기관총을 탑재한 소형 RCWS 실물과 직접 조작이 가능한 운용장치가 마련되었다. 현대위아의 RCWS에는 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표적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식별하는 능력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서 쌓아온 가공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 K2 전차용 120포열과 K9 자주포용 155포열 모크업을 전시하며 유럽 내 대구경 화포 수요 부응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방산 기술 외에도 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고도화된 기술력도 함께 소개되었다. 오프로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구동력 분배를 담당하는 2ATC(Active Transfer Case)가 대표적이다. 이 부품은 극한의 험지 주행 시 일상 주행 대비 2.7배 이상의 강력한 토크를 제공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핵심 부품으로, 현재 군용 지휘차로 활용되는 기아의 신형 픽업트럭 타스만에 실제 탑재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최근 신형 무기 교체 수요가 활발한 유럽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화포 체계 및 전장 부품 수출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