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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오토모티브, 로봇 사업 진출… 전장 기술 바탕으로 2030년까지 4대 핵심 모듈 양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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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회 작성일 26-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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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 계열사인 LS오토모티브가 설립 53년 만에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전자장치 기술과 대량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전력·전선 사업을 잇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봇산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LS오토모티브는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주도로 약 25명 규모의 로봇 연구개발(R&D) 조직인 로봇사업본부를 사내에 신설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달 글로벌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4족 보행 로봇용 충전 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으며, 미국 휴머노이드 업체와도 로봇용 레이더 및 헤드램프 공급을 협의 중이다. LS오토모티브는 Control Unit, 램프 등 주력 전장 기술을 활용해 2030년까지 액추에이터, 센서, 로봇 팔, 전장 모듈 등 로봇 4대 핵심 부품을 모두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신사업은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 이끌고 있으며, 향후 3년 이내에 LS일렉트릭(감속기·모터), 슈페리어에식스(경량화), LS이링크(충전) 등 계열사 전반의 역량을 로봇 사업으로 통합·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및 완성차 위주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로봇 밸류체인 내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계는 생산 공정을 일부 수정해 로봇 핵심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로봇 시장으로의 전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HL만도 등 대기업은 물론 주요 완성차 협력사들이 액추에이터와 전장 모듈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