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의 TR(Technical Review) 평가요소는 무엇인가?
□ GM의 TR(Technical Review)
○ TR(Technical Review)이란 제품 설계, 개발, 시험, 제조, 품질관리, 물류분야 등에 대해 입찰에 참여한 서플라이어의 경험 및 능력 보유 여부를 평가하는 절차를 말함.
- 즉, GM의 서플라이어가 되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분야별 최적의 공정/검증 절차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최적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는지에 대해 평가받음.
○ GM에서 참석하는 평가분야는 구매, 설계, 시험, 품질, 물류, 생산 등으로 나눠짐.
○ SI(Supplier Integration) 레벨별 평가를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생산에 대해서만 평가하며, 3단계에서 설계부터 생산까지 즉, 제품에 대한 엔지니어링(설계, 개발, 시험/검증)을 수행해본 경험 및 능력 보유 여부, 제조 및 품질관리능력 보유 여부를 평가함.
□ TR의 주요 분야 책임과 역할
○ TR에서 GM은 Buyer(구매), DRE(Design Release Engineer), SVE(Structure Vehicle Engineer), SQE(Supplier Quality Engineer), Supplier Chain, Manufacturing Engineer 부문으로 나뉘어 책임을 수행
○ 서플라이어는 기술적인 부문에서 평가가 완료되면, TR에서 원자재 구매기간, 품질관리계획, 생산공정계획, 제품 디자인 등에 대한 사항을 GM에 제출해야 함.
○ GM TR에 참여하는 부문 역할별로 보면 Buyer는 서플라이어가 제출하는 자료를 토대로 발표할 수 있는 미팅을 수립함.
○ DRE는 서플라이어가 TR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평가하는데 주로 기술 보유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함.
○ SQE는 서플라이어가 제품을 GM에 공급하는 과정에서의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함.
* 자료원 : General Motors
□ TR의 기술, 디자인, 개발 요소
○ GM에서는 부품 구매를 외부에서 시행할 때 ED & D(Engineering, Design, Development)를 4가지의 요소로 구분했음.
- UG(Unigraphics) : 수학적인 계산을 창출하기 위한 디자인 관련 노력
- DRE(Design Release Engineer) : 부품 개발 전반의 기술적인 노력
-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 수치, 구조, 열과 같은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을 보조하기 위한 분석
- TEST : 프로그램 계정에 없는 부품과 재료를 포함해서 각종 시스템과 구성품들을 개발하고 유효화하기 위한 테스트
* 자료원 : General Motors
□ TR에서 서플라이어의 발표자료에 포함되는 내용
○ 1단계 : 간략한 회사소개는 10분 이내로 하되, 기술적인 책임과 생산량에 대해서 반드시 언급해야 함.
○ 2단계 : 시스템이 주요 제품 구성에 대한 디자인을 리뷰하는 단계로 90분~120분에 걸쳐 진행됨.
- 제품 디자인에 대한 벤치마킹 데이터를 공개
-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를 소개
- 생산과 생산이전 단계의 생산라인에 대한 부분 소개
○ 3단계 : 제조 공정에 대한 발표를 10~20분에 걸쳐 진행
- 생산 캐파와 관련된 시설 및 자본재 요구사항 소개
- 필요에 따라 동영상을 통해 제품 생산공정 소개
○ 4단계 : 2차 벤더 계획에 대한 발표를 10분에 걸쳐 진행
- GM에 부품을 공급하는 1차 벤더로서 2차 벤더로부터 공급받는 제품과 협력관계 전반에 대해 소개
○ 5단계 :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에 대한 발표를 30분에 걸쳐 진행
- 기술, 디자인, 분석, 품질 등에 대한 경쟁요소들 중심으로 소개하고 제품을 GM에 공급 시 서플라이어의 인력이 GM 공장 인근에서 대응 가능한 부분에 대해 소개
○ 6단계 : 원가 유지 방안에 대한 발표를 15분에 걸쳐 진행
- 사양 및 기술 변경에 따라 원가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와 GM의 가격인하 요구에 대해 수시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지에 대해 발표
□ 시사점
○ GM의 해외 서플라이어 선정 과정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돼 있으며, 서플라이어로 선정되기 위한 핵심과정이 TR임.
- TR은 서플라이어 Bidding시 중요한 평가절차로 요구사항에 맞는 자료 준비 및 발표가 이뤄져야 하며 특히, 관련 부문에서 요구하는 추가 확인 요청 사항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을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함.
○ TR은 부품가격, 금형비용, 제품설계/개발, 제조, 품질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동일 품목의 경험 및 Capability를 평가하지만 특히, Cost/Quality가 제품설계/개발/시험 과정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상기 3개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되면 서플라이어로 선정되기가 실질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또한 각 Commodities별 TR Agenda(요구사항)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해외 지역별 GM 담당자와 수시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요구사항을 명확히 받아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