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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2009년 자동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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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09-01-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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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2009년 자동차산업

김준규 부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김준규 부장 한국자동차공업협회

2008년 내수판매 1,150천대로 소폭 감소

'08년 국내판매는 상반기에 유류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금융시장 불안과 자산가격 급락,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화되면서 감소세로 반전되어 연간으로는 5.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 실적을 월별로 살펴보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07년에 비해 5월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6월 경유값을 비롯한 유가의 급상승으로 SUV, 1톤트럭 판매가 감소해 월판매가 10만대 이하로 감소세로 반전되었다. 그 이후 금융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현대, 기아, 지엠대우 등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인기차종의 공급부족으로 8월, 9월, 10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국내 할부금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11월 감소폭이 커졌다.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5월 이후 100 이하로 떨어졌으며 7월에는 84.6로 최저치를 기록해 앞으로 상당기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별 자동차 내수와 증가율('07.1~'08.11) '08.1~11월간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비 3.4% 감소한 1,067천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0.9% 감소한 반면 트럭과 버스는 각각 16.4%, 8.5% 감소했다. 생산재인 상용차의 부진은 건설투자 침체나 중소서비스업의 경기불황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를 대변해준다 하겠다. 승용차 중에서는 경차의 급증세와 SUV, 미니밴의 급감세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경차 판매는 전년동기비 159.1% 증가한 반면, SUV와 미니밴은 각각 18.5%와 32.3%나 감소했다. 경차가 급증세를 보인 이유는 금년부터 배기량 기준이 1,000cc로 확대되고 유가급등으로 연비효율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경차로 편입된 기아 모닝이 베스트셀러로 부상하면서 경차 비중이 14% 이상으로 높아졌다. 반면 배럴당 130불을 넘어서는 국제유가의 급등세와 국내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뛰어넘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면서 경유를 사용하는 SUV 판매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또한 LPG를 사용하는 미니밴도 상대적으로 유지비 부담이 커지고 신모델도 빈약해 감소하였다. 업체별로는 기아의 강세와 르노삼성, 쌍용의 부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아는 모닝의 경차편입에다가 모하비, 포르테, 로체이노베이션, 쏘울 등 잇따른 신차투입으로 유일하게 16.8%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의 내수점유율이 27.1%로 전년에 비해 4.7%p나 높아졌다. 르노삼성은 신모델이 없고 기존모델의 장기화로 10%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쌍용은 2월 출시된 체어맨W의 신차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SUV 위축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전년동기비 3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최대업체인 현대는 고급차 제네시스와 제네시스쿠페 출시와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등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승용차 모델별 판매순위는 쏘나타, 아반떼, 모닝, 그랜저, SM5, 마티즈 순이었다.

2008년 수출은 2,700천대로 7년만에 감소

'08년 자동차수출은 최대시장인 미국, 서유럽시장의 침체와 일부국가의 금융위기에다가 서유럽 주요국의 CO2 규제강화, 해외생산의 확대 등으로'0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에는 주요시장의 소형차비중 확대, BRICs시장의 성장, 엔고 등에 힘입어 소폭 '08. 1~11월간 수출은 전년동기비 4.4% 감소한 2,481천대에 그쳤다. 월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1월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현대, 기아, 지엠대우의 생산차질이 있었던 7, 8, 9월에는 200천대 이하로 저조했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은 최대시장인 미국과 서유럽의 침체가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수출비중 25%의 최대수출국인 미국의 총판매는 '08년 15.4%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비중 20%대의 서유럽 총판매는 6.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10월 누계로 국산차의 대미 수출은 11.6% 감소했으며 대서유럽은 34.3%나 감소했다. 서유럽 수출감소가 훨씬 더 큰 이유는 CO2 규제에 따라 중대형승용 및 SUV 수출이 대폭 감소했고, 기아의 슬로바키아 현지공장의 공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동유럽, 중동, 중남미 수출은 각각 15.8%, 22%, 5.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제2위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했으며, 칠레, 사우디,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업체별로는 현대, 르노삼성을 제외하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는 현지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형급에서의 강한 경쟁력, 원화절하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르노삼성은 르노판매망을 이용한 QM5 수출로 전년비 90%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엠대우는 GM과 동구권의 금융위기 등으로, 기아는 EU지역 CO2 규제강화와 공급차질, 그리고 해외공장의 공급확대로 10%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쌍용은 중대형SUV 시장위축에다가 EU지역 CO2 규제강화로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컸다. 월별 자동차 수출과 증가율('07.1~'08.11)

2009년 내수 8.7% 감소, 수출도 5.6% 감소 전망

'09년 자동차산업은 내수가 IMF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수출도 감소하는 부진이 예상된다. 국내업계는 다양한 신차개발과 경차 및 중소형차에서의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다변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나 생산이 3,600천대로 6.5% 감소해 '05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해외생산은 '08년 1,500천대에서 '09년에는 현대 체코공장 및 기아 미국공장의 가동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시장 침체로 1,600천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단위 : 천대, %)

구분2007년2008년(추정)2009년(전망)
 증감률 증감률 증감률
생산4,0866.43,850-5.83,600-6.5
내수1,2194.71,150-5.71,050-8.7
수출
(억불)
2,847
(487)
7.5
15.2
2,700
(502)
-5.2
1.0
2,550
(465)
-5.6
-7.4
수입64-7516.970-6.7
해외생산1,16220.41,50029.11,6006.7
주 : 내수는 국산차 국내판매, 수출은 통관기준, 수출액은 부품포함, 수입은 등록기준

내수는 8.7% 감소한 1,050천대 전망

'09년 국내경기는 내수침체, 수출신장세 둔화로 경제성장률이 3.2%로 '08년(4.4%)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지고 금융경색이 지속되는 등 자동차 수요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이 적어도 상반기에는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 유럽 등 범세계적인 공조체제로 금융시장의 동요는 진정되겠으나 가계부채 증가와 고용부진,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내구재 소비는 크게 감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신용경색에 따라 할부금융사, 리스사들이 신용평가기준을 강화할 경우 신용이 낮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의 경우 금융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설비투자는 신정부의 각종 투자활성화정책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대형트럭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설투자는 신정부의 개발계획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부진, 비주거용 건설의 둔화에 따라 1.3% 증가로 부진이 예상된다.

2009년 내수부문 영향요인

긍정적 요인부정적 요인
ㅇ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국내유가 안정세 - 국제유가(두바이,배럴):99.6$('08)→75$('09) ㅇ 신차출시 13개 모델 - 현대(VI, LM, YF, 아반떼LPI), 기아(XM, 포르테쿠페,LPI, VG), 지엠대우(비트, 3,000cc대형차), 쌍용(C200), 르노삼성 (SM3, SM5신차) ㅇ '09.7월부터 하이브리드차 세제지원 - 등록세, 취득세, 개별소비세 경감 ㅇ 잠재 대체수요의 증가 - 총등록차량 16,786천대('08.10) : 가구당 1대, 자동차 1대당 2.9명 - 15년 이상 노후차 788천대('08.10) - 평균차령 6.7년('06)→6.8년('07)→7년('09.10) ㅇ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신용경색 재연가능성 -할부금융, 리스 등 신용평가기준 강화 ㅇ 민간소비, 건설투자 부진 - 경제성장률 4.4%('08)→3.2%('09) - 민간소비 2.0%('08)→1.7%('09) - 건설투자-0.5%('08)→1.3%('09) - 실업률 3.2%('08)→3.5%('09) ㅇ 7~10인승 승용차 자동차세 인상 -'09년 승용차대비 84%, ‘10년 100% ㅇ 수입차 점유율 확대 - 점유율 6.1%('08)→6.3%('09) -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신규진출
자동차수요에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신차가 전년보다 많다는 점과 차량노후화로 인한 잠재적인 대체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는 에쿠스, 쏘나타 신모델을 각각 2월과 11월에 내놓는다. 장기 힛트모델이어서 신차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투싼후속을 계획하고 있다. 기아는 쏘렌토신형, 포르테쿠페와 하이브리드, 중대형신차 등 4개 신차를 계획하고 있다. 지엠대우는 ’08.11월 라세티신형 출시에 이어 ’09년 경차인 비트와 3,000cc급 대형차를 준비하고 있다. 쌍용도 소형 SUV를 9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르노삼성도 SM3, SM5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신차가 모두 13개 차종으로 ’08년 10개보다 많고 인기모델이 많아 잠재된 대체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잠재적인 대체수요라 할 수 있는 15년 이상 노후화된 차량이 크게 늘어나 ’08.10월말 788천대로 늘어났으며, 또한 평균차령도 ’07년말 6.8년에서 ’08.10월말 7년으로 높아졌다. 위의 요인들을 종합할 때, ’09년도 내수는 1,050천대로 전년비 8.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8.2% 감소한 877천대, 상용차는 11.3% 감소한 173천대로 부진이 더욱 클 전망이다. 승용차 차급별로는 경형, 소형승용차의 경우 비중증가가 예상되나 중형, SUV, 미니밴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차는 경제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신모델 출시로 모델경쟁이 맞물려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소형은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출시와 기아 및 르노삼성의 신차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중형, SUV, CDV 등은 유지비부담과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10% 내외의 감소가 예상된다.

수출은 미국 금융위기의 신흥시장 확산으로 5.6% 감소 전망

'09년도 자동차 수출여건은 최대시장인 미국·서유럽의 침체지속과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동유럽, 중남미시장의 마이너스반전 등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 인도, 동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지역의 성장감속에 따라 부품수출도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09년 세계 자동차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확산되어 전년비 4.3%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시장은 ’08년 17.2% 감소에 이어 ’09년에도 4.5%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유럽은 ’08년 6.2% 감소에 이어 ’09년에도 4.8% 감소할 전망이다. 예년의 경우 경기침체, 고유가로 총수요가 감소하는 경우 중소형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09년의 경우에는 저소득층의 신용조건 악화 등으로 국산차의 판매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01년 이후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던 신흥국으로의 수출도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신흥국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에 달려 있지만, 특히 우크라이나, 헝가리 등 금융위기에 있는 국가로의 수출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프랑스, 스페인, 영국, 독일 등 CO2 규제강화에 따라 중대형 승용차와 RV의 판매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배기가스규제강화에 대응하여 일본 및 유럽 선진업체들의 중소형차 신모델 투입이 늘어나는 것도 우리업계에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특히, 일본 엔화의 고평가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되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지금까지 ’05년 이후 원화강세, 엔화약세로 국산차 대비 일본차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나 ’09년에는 반대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소비자만족도 개선 등 기본적인 경쟁력 향상이 뒷받침되고 있다. 따라서 금융불안이 해소되고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될 경우 국산차 수출은 빠르게 회복될 수도 있다. 우리업계가 쏘올, 포르테, 비트 등 수출전략차종의 투입을 확대하고 신흥시장에 대한 판매망을 확충하는 한편, 시장변동에 대한 정보수집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마켓팅 강화는 판매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위와 같은 해외여건과 업계의 계획을 감안할 때 '09년 수출은 2,550천대로 전년비 5.6% 감소할 전망이다. 현지생산 공급확대와 시장여건을 고려할 때 북미와 서유럽은 각각 700천대와 300천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확대된 중동,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수출비중은 높아져 시장다변화는 더욱 진전될 것이다.

2009년 수출부문 영향요인

긍정적 요인부정적 요인
ㅇ 원/달러 환율안정 및 엔고로 국산차 가격경쟁력 강화 - 원/달러환율(평균):1,090(’08)→ 1,150(’09) ㅇ 미국, 서유럽시장 중소형차 판매비중 확대 ㅇ 국산차 품질 및 브랜드가치 상승 - '08.9 세계 100대브랜드 현대 72위 - '08.6 J.D.Power IQS에서 현대 13위 - '08.8 J.D.Power 내구성조사 현대 13위 ㅇ 수출전략차종 투입확대 - 쏘올, 포르테, 비트, 라세티신형 ㅇ 해외업체 딜러망활용 - 지엠대우, 르노삼성 ㅇ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미국, 유럽 자동차수요 감소세 - 미국 -4.5%, 서유럽 -4.8%, 동유럽 -6.2%, 남미 -10.8% - 일부 동유럽국 추가 유동성위기 가능성 ㅇ 일본 및 유럽 선진업체 중소형차 및 저가차 개발강화 ㅇ 서유럽 CO2 규제강화 - 등록세 차등(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 자동차세 차등(영국, 독일, 스웨덴) ㅇ EU 배기가스규제 강화 - '09.9월 신차부터 유로V 적용 ㅇ 현대, 기아 해외생산 확대로 일부 시장 수출대체(체코공장 가동) - 해외생산 1,500(’08)→1,600천대(’09)

2009.7월 하이브리드차 본격 출시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09.7월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04년부터 베르나, 프라이드 하이브리드를 개발하여, 공공부문에서 시범운행을 해왔으나 시중판매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 하이브리드가 LPG를 사용하는 이유는 LPG가격이 가솔린보다 50% 정도 저렴하고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대한 일본의 특허공세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8천대를 시작으로 ’10년 15천대, ’12년 30천대를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차 개발이 업계의 생존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아반떼LPI는 현대의 첫 번째 양산차로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97년 도요타가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하이브리드(프리우스 등 11개 모델)는 매년 수요가 증가해 ’07년 373천대를 판매해 친환경차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가 2025년 5천만대 판매로 신차의 58%를 차지하고 그 이후 연료전지차가 이를 대체하여 자동차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산학연 공동연구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하겠다.

수입차 내수점유율 20% 육박

수입차 판매는 ’00년 이후 매년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 ’08년 75천대에 달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혼다, 벤츠, BMW, 렉서스, VW 순으로 특히 혼다는 최초로 연간판매 10,000대를 돌파했다. 승용차부문에서 수입차점유율이 물량기준으로 7%를 넘어섰으며, 배기량 3,000cc 이상에선 35.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9.2%, 배기량 3,000cc 이상에서는 48.6%를 차지할 전망이다. 국산차 판매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수입차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은 중소형차 등 시판모델 확대와 리스금융 확산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동차금융 경색으로 수입차판매가 부진을 보이고 있어 ’09년에는 조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와 금융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도요타, 닛산, 미쓰비스 등 일본 대중브랜드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수입차의 시장잠식은 오히려 가속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