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친환경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코리아에프티(주)(대표이사 오원석)는 볼보(VOLVO)의 카본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프티 중국법인(BKFTC)은 내년부터 생산되는 볼보 신차 K426, L541(프로젝트명)에 4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에 흡착해 엔진에서 연소시킴으로써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코리아에프티는 지난 북경기차(BAIC)와의 Interior Parts 수주에 이어, 이번 볼보와의 카본캐니스터 공급계약까지 글로벌 수주에 연속 성공함으로써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은 2018년께 환경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 앞으로 대기오염 방지 관련 제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프티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리아에프티는 “볼보는 신규수주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 신규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진입 후에는 장기적 협력관계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향후 볼보의 다른 모델로의 수주확대를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다른 글로벌 자동차기업에 대한 수주활동도 한층 강화해 세계 자동차 판매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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