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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 결산 및 2014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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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
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14-02-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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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 결산 및 2014년 전망

양진수 연구위원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양진수 연구위원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은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변화가 전환되거나 강화되면서 새로운 시장 환경이 조성된 한 해로 평가된다. 시장 측면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성장을 주도하던 브릭스시장이 부진을 보이면서 성장의 중심이 미국과 중국으로 전환된 가운데, 소비자 선호 확대 및 업체들의 라인업 강화로 SUV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었다. 업체 측면에서는 부진했던 일본 업체가 엔저와 내부 혁신을 발판으로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업체간 경쟁구도가 변화되었으며, 경쟁요소 측면에서는 주요 업체의 대규모 리콜 발생과 연비가 대폭 향상된 신모델 출시 등으로 품질, 연비 등 기본 경쟁력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한편, 금융위기 이후 하이브리드차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친환경차시장의 가격 및 연비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2014년에는 지난해 대두되기 시작한 시장 환경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외 브릭스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출구전략 시행으로 신흥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는 반면, 선진시장은 미국에 이어 유럽도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한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한 일본 업체가 엔저, 신흥시장 현지화 확대 등을 기반으로 공세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내연기관 연비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도요타와 혼다 간 하이브리드 연비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는 현재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선진/신흥 간 성장 격차 완화는 미국, 유럽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반면 신흥시장 비중이 높은 업체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며, 일본 업체의 경쟁력 회복과 대공세로 금융위기 이후 일본 업체 부진으로 누려온 반사 이익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본 고에서는 작년 한해 세계 자동차산업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과 올해 전망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 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 결산 및 2014년 전망 >
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 결산 및 2014년 전망

1. 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 결산

(1) 미국/중국 성장 주도

 2013년 세계 자동차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브릭스 시장이 성장을 주도하던 양상에서 벗어나 미국과 중국 양대 시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판매 증가분은 35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분은 이에 못 미치는 342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 시장의 호조는 미국의 경기 회복과 중국 내 주요 업체들의 공급 확대에 기인한다. 미국의 경우 주택경기 호조 및 고용 상황 개선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할부금융 등 구매여건 개선으로 호조가 지속되었으며, 중국은 주요 업체의 생산능력 및 신차 투입 확대와 함께 2012년 중․일 영토분쟁 이후 일본 업체 판매 부진의 기저효과가 겹치면서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세계 자동차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온 브릭스 시장이 작년에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부진했다. 인도시장은 경기 부진, 소비세 인상, 자동차 할부금융 위축 등으로 인해 2013년 판매는 7.4% 감소한 246만대에 그칠 전망이며, 브라질은 경기 회복 지연 및 공산품세 인상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을 보이며 역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또한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와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2013년 판매는 6.3% 감소한 275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시장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던 위상이 약화되었다. 금융위기 이후 인도, 브라질, 러시아 3개국 시장이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판매가 감소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11.9%에서 2013년 10.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별 자동차 판매 증감 >
지역별 자동차 판매 증감 자료 : IHS Automotive, 인도자동차공업협회, 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 유럽기업인협회,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2) SUV 시장 성장세 확대

 금융위기 이후 확대되어 온 SUV 시장의 성장세가 작년에도 지속된 반면 승용의 성장세는 둔화되었다. 2013년 1∼10월 SUV는 전체 차급 중 가장 높은 14.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2년(12.9%)에 비해 성장세가 확대된 반면, 승용은 A/B 차급의 감소로 2.0% 증가에 그치며 지난해(3.3%)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전체 규모 면에서 62만대 증가에 그친 승용에 비해 SUV는 전년동기대비 100만대 이상 증가하며 新성장 차급으로 부상했다.  SUV의 이 같은 성장세 확대는 소비자 선호도 상승과 주요 업체의 라인업 및 현지생산 확대에 기인한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과 개성적인 스타일 등 SUV의 장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업체들도 소형 SUV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의 SUV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 2013년 1∼10월 차급별 판매 현황 >
< SUV 시장 성장 동인 >
2013년 1∼10월 차급별 판매 현황 / SUV 시장 성장 동인
자료 : IHS Automotive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3) 일본 업체 경쟁력 회복

 2013년에는 금융위기 이후 부진했던 일본 업체가 내부 혁신과 엔저라는 외부 환경 요인에 힘입어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일본 업체는 금융위기 이후 부품조달 비용 절감, 소규모 고효율 공장 건설, 신흥시장 현지화 확대 등 내부 혁신을 전개하며 경쟁력을 회복했다. 도요타는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최근 3년간 부품조달비용을 평균 30% 절감하고 일본 내 생산거점을 3극 체제로 재편하는 등 생산성과 유연성을 제고했으며, 혼다는 부품 수 축소, 현지 조달 확대, 이너 프레임 공법 도입과 같은 설계 혁신 추진을 통해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 이에 더해 아베 신정부 출범 이후 환율 정책 변화로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엔화 약세도 일본 업체의 경쟁력 회복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2013년에는 일본 업체가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도요타는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이 10.6%, 영업이익이 124.7%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8.9%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혼다 또한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이 19.2%, 영업이익이 38.7%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되었다.

(4) 기본 경쟁력 중요성 재부각

 2013년은 품질, 연비 등 기본 경쟁력의 중요성이 재부각한 한 해였다. 먼저 품질 측면에서는 주요 업체의 대규모 리콜이 이어지는 등 품질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품질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폭스바겐이 지난해 3월 중국에서 DSG 장착 모델 38만대를 리콜한 데 이어 11월에는 변속장치 윤활유 이상 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260만대를 리콜했다. 도요타 또한 지난해 6월 프리우스 등 HEV 차종 24만대를 리콜한 데 이어 10월에는 에어컨 냉각장치 문제로 캠리 등 3개 차종 88만대를 리콜했으며, 혼다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CR-V 40만대를 리콜하고, 9월에는 오딧세이 등을 40만대 리콜했다.  한편, 연비가 크게 향상된 신모델 출시로 연비 경쟁이 심화되면서 연비의 중요성도 부각되었다. 특히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연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닛산 센트라의 연비는 30mpg/40mpg(시내/고속도로), 9월 출시된 도요타 코롤라는 27mpg/36mpg로 이전 모델 대비 크게 향상되었다. 포드 또한 2014년형 퓨전을 시작으로 1.5L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 확대를 본격화했으며, 닛산은 6세대 CVT를 개발해 신형 알티마에 탑재해 연비를 15% 향상시켰다.
< 주요 업체 리콜 사례 >
< 미국시장 소형차 연비 비교 >
주요 업체 리콜 사례 / 미국시장 소형차 연비 비교
자료 : 언론사 종합자료 : 각 사 홈페이지

(5) 친환경차 경쟁 심화

 2013년 친환경차시장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호조로 성장을 지속했다. 지난해 10월까지 세계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136만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최대 시장인 일본은 2012년 9월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종료로 부진했지만 미국과 유럽이 신차 효과와 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각각 34.4%, 47.3% 증가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91.9%를 차지하면서 전체 친환경차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후발업체들이 연비 향상과 가격 인하를 무기로 도요타의 아성에 도전하는 등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혼다가 피트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도요타에 대반격을 개시했다. 특히 피트 하이브리드의 경우 그동안 최고 연비를 기록해 온 도요타의 아쿠아(35.4km/l)를 뛰어넘는 36.4km/l(JC08모드)를 실현했다. 미국시장에서는 판매 확대를 위해 닛산 리프와 쉐보레 볼트의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는 등 가격경쟁이 심화되었다.

2. 2014년 전망

(1) 선진/신흥시장 성장 격차 축소 지속

 올해 선진시장은 미국시장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나 유럽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회복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시장은 경기 회복과 주요 업체의 인센티브 확대로 수요 증가는 지속되나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자동차 할부금융 위축으로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반면 유럽시장은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함에 따라 자동차 판매도 7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2014년 판매는 2.9% 증가한 1,408만대로 예상된다.  한편, 브릭스 시장은 중국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인도, 브라질, 러시아 시장의 회복세도 미약해 성장 동력이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중국시장은 경기 둔화 및 볼륨 모델의 신차 효과 약화로 2014년 판매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복귀할 전망이며,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시장은 경기 회복세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브라질의 공산품세 인하 종료 등 정책 영향으로 제한적인 회복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출구전략 시행 시 금리 상승, 환율 불안 등으로 인해 인도,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침체가 심화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인도, 브라질시장은 할부금융 이용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아 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반해 선진시장은 출구전략 시행의 영향이 신흥시장에 비해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시장은 출구전략의 전제 조건인 경기 안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금융시장 불안과 자동차 할부금융 위축이라는 부정적 요인을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은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투자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 않아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선진/신흥시장 간 성장 격차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출구전략의 영향 >
< 출구전략 시행시 위험국가군 >
출구전략의 영향 / 출구전략 시행시 위험국가군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자료 : IMF

(2) 일본 업체 대공세

 지난해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한 일본 업체가 엔저와 현지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북미시장에서 공세적인 전략을 전개할 전망이다. 최근 일본중앙은행이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지시하는 등 당분간 엔/달러 환율은 100엔 대 이상을 유지할 전망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본 업체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판촉 공세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닛산(17.5만대)과 혼다(20만대)의 멕시코 신공장 가동으로 소형차 현지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공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한편,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지화 확대를 통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 제고로 일본 업체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전장 확대, 연비 개선 등을 통해 상품성을 제고하고 구형모델 대비 가격을 약 2만 위안 인하한 신형 비오스(C1 세단)와 야리스L(C1 해치백)을 중국시장에 출시했다. 도요타는 신형 비오스의 부품 현지조달률을 60%에서 98%까지 끌어올려 가격 경쟁력을 제고했다. 닛산도 현지부품 조달률 90% 이상인 저가 브랜드 닷선의 신차를 2014년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혼다 또한 지난해 중국시장에 현지전략형 모델인 크라이더(C2)와 제이드(MPV)를 투입한데 이어 2014년에는 신형 피트(C1)와 오딧세이(MPV)와 함께 리니엔 브랜드 신규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 중국 C1차급 모델 가격 비교 >
< 닛산 저가브랜드 닷선 개요 >
중국 C1차급 모델 가격 비교 / 닛산 저가브랜드 닷선 개요
자료 : Biauto자료 : 언론사 종합

(3) 연비 경쟁 심화

 2014년에는 일본 업체가 내연기관 연비 개선에 적극 가세하는 등 연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도요타는 2014년 엔진 다운사이징을 채용한 신형 가솔린 엔진과 유로6을 만족시키는 1.4ℓ신형 디젤 엔진을 투입할 예정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2.5ℓ가솔린 엔진을 2.0ℓ로 배기량을 축소하면서도 터보차저 적용으로 출력은 유지한 신형 엔진을 도입할 예정으로 연비를 10∼20% 향상시킬 계획이다. 신형 디젤 엔진은 배기량 1.4ℓ로 연료분사시스템 고압화, 터보차저 기술 적용으로 유로-6을 충족할 계획이다. 혼다 또한 소형 및 중형차에 적용가능한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VTEC 터보)을 개발해 2012년부터 주요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데, 2012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투입된 신형 어코드에 최초 적용한 이후 2013년 9월에는 일본 시장에 투입된 피트에도 채용했다. 폭스바겐 또한 미국시장에 신규 TDI 클린디젤을 탑재한 골프, 파사트를 출시해 공세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도 도요타와 혼다의 연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혼다는 1ℓ당 연비가 36.4km인 피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도요타 아쿠아의 기존 기록 35.4km를 경신했다. 도요타는 이에 반격해 지난해 12월 초 엔진 부품과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을 개선해 연비를 기존 35.4km/ℓ에서 37.0km/ℓ로 향상시킨 아쿠아 개량모델을 출시했으며, 2014년 말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과 고밀도/고출력 배터리 탑재, 경량화 차체 적용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우스 4세대를 출시할 예정이다.
< 일본 업체 엔진 다운사이징 현황 >
< 하이브리드 연비 경쟁 >
일본 업체 엔진 다운사이징 현황 / 하이브리드 연비 경쟁
자료 : 언론사 종합자료 : 언론사 종합

3. 시사점

 2014년은 무엇보다도 신흥시장의 부진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신흥시장에서 발생 가능한 급격한 판매 감소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특히 인도, 브라질, 터키 등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일본 업체의 대공세가 예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본 업체는 엔저를 기반으로 미국 등 북미시장에서 가격 공세를 한층 강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신흥시장에서도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신차를 출시하는 등 경쟁업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연비 등 기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업체간 경쟁 심화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들어 주요 업체들은 연비 등 기본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시키고 있어 이에 대응해 한국 완성차업체들은 기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제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