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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구조 변화와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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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ICA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3-08-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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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구조 변화와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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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 송명구 연구위원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56억 달러를 기록한 후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 자동차 비중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1) 이러한 수출 증가와 함께 수출구조도 달라지고 있는데, 특히, 전체 수출액에서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점 중 하나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7년에 전체 수출액에서 1.1%를 차지하던 전기자동차 비중은 2022년 15.8%로 증가한 데 이어, 2023년 1분기에는 22.0%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보다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였다. 이외에도, 전체 수출액에서 하이브리드 차량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에 15.3%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7년의 8.2% 대비 7.1%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수출 품목의 변화는 수출 대수가 2022년에 230만 대를 기록하며 240만 1,000대를 기록한 2019년에 비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증가를 이끈 원동력이었으며, 이러한 수출 대수의 감소 속에서도 단가가 높은 친환경 자동차 수출 대수가 2019년 25만 9,000대에서 2022년 55만 2,000대로 증가한 모습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구조의 변화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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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무역통계 정보 포털(TRASS)의 월별 수출입통계를 활용하여 산업연구원 작성.

주: HS 코드 기준 870320부터 870380까지의 수출액 합계와 차량 동력원별 수출 합계이며, ‘1분기 증감률’은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성장률을 의미하며 ‘연평균 증감률’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 


수출 품목 변화에 더해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가 우리나라 수출액 증가를 주도하였음을 <표 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체 수출액에서 미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38.3%에서 2022년 45.3%로 증가하였으며, 친환경 자동차 수출 확대가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수출 증가의 배경은 무엇일까? 특히, 이러한 성장세가 글로벌 산업 동향에 따른 결과인지, 혹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따른 결과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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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무역통계 정보 포털(TRASS)의 월별 수출입통계를 활용하여 산업연구원 작성.
주: 2023년 1분기 기준 HS 코드 870320부터 870380까지의 신차 수출액 상위 5개국의 수출액과 전체 수출액 합계이며, ‘1분기 증감률’은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성장률을 의미하며 ‘연평균 증감률’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성장세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 향상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3>은 미국의 국가별 친환경 자동차 수입 현황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2023년 1분기 기준 미국의 친환경 자동차 최대 수입국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20년 4위, 2021년 2위를 기록한 후 2022년부터 친환경 자동차 최대 수입국 지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차로 한정하는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독일에 이은 미국의 두 번째 전기차 수입국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상 향상은 우리나라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 향상이 미국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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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stat 무역통계, https://stat.kita.net/(접속일: 2023. 5. 10).
주: 2023년 1분기 기준 HS 코드 870340부터 870380까지의 수입액 상위 5개국의 수입액과 전체 수입액 합계를 나타내며, ‘1분기 증감률’은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성장률을 의미하며 ‘연평균 증감률’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 

이러한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국 전체 자동차 수입액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에 8.0%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2년 13.3%를 기록하였으며, 2023년 1분기에는 15.0%를 달성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전체 자동차 수입액 기준 미국의 네 번째 최대 수입국이며, 이는 이전의 5위에서 한 단계 올라선 수치로 높아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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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stat 무역통계, https://stat.kita.net/(접속일: 2023. 5. 10).
주: 2023년 1분기 기준 HS 코드 870320부터 870380까지의 수입액 상위 5개국의 수입액과 전체 수입액 합계를 나타내며, ‘1분기 증감률’은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성장률을 의미하며 ‘연평균 증감률’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 제고와 함께 우리나라 자동차의 상품성 개선으로 인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미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시장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결과를 살펴보면,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모두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지만, 2022년 조사에서는 두 기업 모두 평균을 상회하였다. 이에 더해, 최근 발표된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Electric Vehicle Experience Ownership) 결과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전기 자동차들은 평균을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며,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가 미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자동차의 경쟁력 제고와 상품성 개선으로, 최근 월 수출 60억 불을 달성하는 등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자동차산업의 중심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되어 감에 따라 자동차산업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노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을 통해 자국 중심의 전기차 공급망 구축을 시도하고 있으며, EU도 탄력적 공급망 구축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기업들의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거점 결정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반면에, 신흥국들이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 확대를 추진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도 및 아세안 국가들의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국가들로 친환경 자동차 수출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표 5>가 보여주고 있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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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무역통계 정보 포털(TRASS)의 월별 수출입통계를 활용하여 산업연구원 작성. 
주: 2023년 1분기 기준 HS 코드 870340부터 870380까지의 수출액 중 신차 수출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국가 중 ‘증감률’이 높은 5개국에 대한 수출 현황이며, ‘증감률’은 2022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성장률을 의미.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더해 앞서 논의한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다양한 대응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가지 움직임이 눈에 띄는데,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대응 확대와 상용차 전동화 추진, 그리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확보 추진이 그 세 가지이다. 각각을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에 따른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확대되는 모양새이다. 예로, GM은 자회사인 BrightDrop과 Cruise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각각을 위해 전용 차량인 Zevo 600과 Origin을 개발하였다.10)11) 다음으로, 주요국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상용차 배기가스 감축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상용차 전동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로, 캘리포니아는 2045년까지 지역 내 모든 트럭을 무공해 차량(Zero-emission truck)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특히, 항구나 물류창고 밀집 지역(warehouse district)에서 운영되는 트럭은 2035년까지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12) EU 집행위원회도 2040년까지 대형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90% 절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제안하였으며, 해당 법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시내의 신규 버스는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 따라 관련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Volvo Trucks과 Daimler Truck은 전기 트럭의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Scania도 최근 전기 트럭을 출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에 진입하였다.13)14)15) 배터리 기반 상용차 이외에도 니콜라와 볼테라는 북미지역에 수소충전소 설립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맺고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추진 중이며, 스타트업인 HVS와 유통업체인 ASDA도 물류 운반을 위한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개발을 영국 정부 지원 하에 추진할 계획이다.16)17) 끝으로,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은 차량의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수익성 창출 및 차량의 상품성 향상을 위해 그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자사 차량의 상품성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그룹은 통합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자회사인 CARIAD를 설립하고 운영 중이나 최근 목표 달성의 실패 등을 이유로 다수의 임원을 해고하며 소프트웨어 분야 경쟁력 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의 현대자동차그룹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개발 체제로 기업의 구조를 전환하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하였다.18)19)

우리나라는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높은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였지만, 이러한 성과를 중․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위협 요인 확대에 대한 대비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부문의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도 이러한 노력의 방향과 그 맥을 같이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통해 민간 부문 노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민간 부문의 창의성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경제 불확실성 확대의 대응 방안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위해 호주나 인도네시아 등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국과 친환경 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생산 경쟁력 유지 및 확대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과 함께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간의 협력 확대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 및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상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위한 정책 확대와 모빌리티 서비스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 국내 상용차 전동화 확대를 위한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함께 추진하여, 상용차 전동화 확대가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 또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 부문의 관련 투자 확대와 함께 국내 인력 양성 정책을 추진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의 시장 진입과 관련 인력의 수급 확충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실증기반 확대와 데이터 활용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한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자동차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출 증가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자동차산업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며, 국내의 민간 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함께 추진되어 민간의 노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 지금의 성과가 중․장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1) 본고에서 친환경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2)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2023), “2022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확정)”, 「산업통계」, 2023-02,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3)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2020), “2019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확정)”, 「산업통계」, 2019-24,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4)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매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서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로, 세부 점수를 살펴보면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813점과 817점을 기록하며, 대중 브랜드 평균 점수인 818점보다 낮았지만, 2022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각각 846점과 849점을 받으며 대중 브랜드 평균인 841점을 상회. 
5) J. D. Power(2022), “Economy/Range Satisfaction Gap Closes Between Gas-Powered Vehicles and Electric Vehicles Thanks to High Gas Prices, J. D. Power Finds”, July 21. 
6) J. D. Power(2019), “Appeal of New Vehicles Improves for Fifth Consecutive Year, J. D. Power Finds”, July 24. 
7)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는 전기차 소유 후 첫 1년간의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로, 2023년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738점, 기아자동차의 EV6와 니로 EV가 각각 762점과 733점을 기록하며 대중 시장 전기차 평균 점수인 730점을 모두 상회. 
8) J. D. Power(2023), “Owner Satisfaction Gets a Jolt from New Models as Electric Vehicle Market Grows, J. D. Power Finds”, February 28. 
9) 산업통상자원부(2023), “2023년 3월 수출입 동향”, 4월 1일. 
10) BrightDrop 웹페이지, https://www.gobrightdrop.com/(접속일: 2023. 6. 2). 
11) Cruise 웹페이지, https://getcruise.com/(접속일: 2023. 6. 2). 
12) Forbes(2023), “California To Only Allow Zero-Emission Trucks In The State By 2045”, April 28. 
13) CNBC(2022), “Volvo starts series production of heavy-duty electric trucks, targets 50% of sales by 2030”, September 14. 
14)  Reuters(2022), “Daimler Truck starts production of second electric truck, the eEconic”, July 22. 
15) electrek(2022), “Scania launches its regional long-haul electric truck”, June 13. 
16) Reuters(2023), “Nikola, Voltera partner to set up 50 hydrogen fueling stations in North America”, May 2. 
17) Reuters(2023), “Supermarket Asda, startup HVS receive UK hydrogen self-driving lorry grant”, February 1. 
18) Reuters(2023), “VW to fire top executives at software unit Cariad, source says”, May 6. 
19)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058285(접속일: 202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