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자동차산업 전망
김준규 팀장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세계 자동차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가치 상승과 신차개발 확대 등에 따라 2011년 자동차산업은 국내생산 440만대, 해외생산 285만대의 호조세가 예상된다.
2010년 해외시장 회복으로 수출 28.0% 증가
2010년 내수판매는 빠른 경기회복세로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업계차원에서 신차출시 및 저금리할부 등 마켓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작년대비 4.0% 증가한 145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연초에는 2009년말 노후차 교체지원정책이 종료되면서 선구매가 발생해 금년 상반기 내수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실물경기가 6% 이상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생산차질도 발생하지 않아 월간 12만대 내외의 꾸준한 판매세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신형SM5(1월), 스포티지R(3월), K5(5월), 아반떼MD(8월), 알페온(9월), 엑센트(11월) 등을 출시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각사의 치열한 판촉활동이 수요를 이끌었다.
차종별로는 YF쏘나타, K5, SM5 등 신차경쟁이 벌어진 중형이 28%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최대차급에 올랐다. 또한 고유가시대 유지비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경형도 18%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은 알페온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입차가 일부시장을 잠식하면서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1톤 트럭과 건설경기에 민감한 대형트럭도 1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현대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증가세를 보였다. 최대업체인 현대는 주요모델의 경쟁심화와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신차효과와 디자인차별화로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단위 : 대, %)
업체별 내수판매 실적구분 | 2009년 | 2010년 1월~11월 | 전년동기비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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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유율 | |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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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1,394,000 | 100 | 1,327,959 | 100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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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702,678 | 50.4 | 599,473 | 45.1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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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415,752 | 29.6 | 439,296 | 33.1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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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 114,845 | 8.2 | 111,417 | 8.4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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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 133,630 | 9.6 | 142,520 | 10.7 |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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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 22,189 | 1.6 | 28,673 | 2.2 | 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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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년간 침체했던 수출은 회복세로 전환되었다. 미국 및 신흥시장의 전반적인 수요회복과 국산차의 지속적인 신뢰도 향상, 신모델 투입확대에다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과 도요타의 대량리콜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 업체가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및 모회사의 경영위기 등으로 상대적으로 침체 폭이 컸던 GM대우와 르노삼성, 쌍용이 급증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다변화가 더욱 진전되었다. 최대수출지역인 북미수출 비중은 24.9%로 낮춰졌으며 오일달러로 비교적 경기가 양호한 중동수출이 약 50% 늘어나 수출비중이 21.3%로 높아졌다. 대중남미 수출도 60% 이상 증가해 수출비중이 15.5%로 상승했다. 전년 크게 감소했던 EU수출은 금년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수출비중이 11.0%로 낮아졌다. 반면 동유럽은 전반적인 수요회복세를 보이고 특히 러시아의 폐차인센티브 도입 등으로 120% 이상 증가하면서 수출비중이 8.5%로 높아졌다. 요컨대 북미, EU 등 선진시장 수출비중이 36.0% 이하로 낮아지고 시장다변화가 더욱 진전되면서 특정시장에 덜 의존적인 수출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단위 : 대, %)
업체별 수출 실적구분 | 2009년 | 2010년 1월~11월 | 전년동기비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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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유율 | |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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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2,148,862 | 100 | 2,509,132 | 100 |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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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911,088 | 42.4 | 986,875 | 39.3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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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 736,024 | 34.3 | 823,749 | 32.8 |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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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 429,259 | 20.0 | 551,020 | 22.0 |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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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 56,175 | 2.6 | 100,505 | 4.0 | 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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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 12,747 | 0.6 | 42,340 | 1.7 | 2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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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내수 3.4% 증가한 150만대 전망
2011년 내수시장에서는 FTA발효와 수입차 판매전략이, 해외시장에서는 전기차, 브릭스시장, GM 및 도요타의 반격, 해외생산 확대 등이 핵심이슈가 될 전망이다. 내수와 수출의 안정적인 증가로 국내생산은 전년비 4.8% 증가한 440만대,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수출액도 고부가가치화로 10.9% 증가한 590억불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해외생산은 현대 러시아공장의 본격 양산과 기아 미국공장의 본격적인 혼류생산 등으로 11.8% 증가한 285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단위 : 천대, %)
2011년 자동차산업 전망구분 | 2009년 | 2010년(추정) | 2011년(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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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유율 | | 점유율 | |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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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 3,513 | -8.2 | 4,200 | 19.6 | 4,400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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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 1,394 | 20.7 | 1,450 | 4.0 | 1,500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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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 2,149 | -19.9 | 2,750 | 28.0 | 2,900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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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 71 | -6.6 | 100 | 41.2 | 130 |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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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내수는 국산차 국내판매, 수입은 등록기준
국산차 내수판매는 민간소비 성장세 둔화와 유가 및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잠재대체수요 증가와 다양한 신차출시 등으로 3.4% 증가한 150만대가 전망된다.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4.2%로 다소 둔화됨에 따라 민간소비와 투자도 각각 4.1%와 5.2%로 둔화될 전망이며 금리와 유가도 소폭 상승해 수요확대여건이 금년보다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체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7년 이상된 보유차량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수요증가에 긍정적이다. 2010.10월말 현재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이 총등록의 30.7%인 548만대로 2009.12월말보다 71만대나 늘어났다. 한편, 업계차원에서 전년(6개)보다 많은 14개의 신차를 계획하고 있어 월평균 1개 이상의 신차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현대의 신형그랜저와 i30, 기아의 신형모닝과 프라이드, GM대우의 올랜도MPV와 토스카후속, 르노삼성의 신형SM7, 쌍용의 코란도C와 액티언스포츠후속 등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내수판매 영향요인긍정적 요인 |
부정적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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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및 민간소비 성장세 지속,
건설투자 회복세, 실업률 하락세
- 경제성장률 6.2%(2010)→4.2%(2011)
- 민간소비 4.4%(2010)→4.1%(2011)
- 건설투자 -1.4%(2010)→3.4%(2011)
- 실업률 3.8%(2010)→3.6%(2011)
◦신차 출시 14개 모델
- 현대(HG,FS,VF,GD), 기아(TA,TAM,UB),
GM대우(MPV7, C140, T300, V300),
르노삼성(L47), 쌍용(C200,액티언스포츠 후속)
◦하이브리드차 등록세,취득세,개별소비세
감면(2009.7-2012.12)
◦경형 승·상용차 취득세,등록세 면제
연장(2010.1-2012.12)
◦10년 이상 노후차량 확대
- 477만대(2009.12) → 548만대(2010.10)
| ◦수입차 시장잠식 확대
- 점유율 6.5%(2010) → 8.0%(2011)
- 2000cc이상 차급 수입차 경쟁력 강화
◦한-EU FTA 발효(2011.7), 원화절상
으로 인한 수입차 가격경쟁력 상승
◦금리인상 및 가계부채 부담 가중
◦유가 상승
- 국제유가(두바이,배럴) : 78$→85$
◦경유승용차 유로Ⅴ 적용(2011.1)으로
인한 차량가격 상승
|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3.3% 증가한 125만대, 트럭은 4.7% 증가한 18만대, 버스는 2.9% 증가한 7만대가 예상된다. 승용차 중에서는 중형을 제외한 모든 차급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차는 고유가로 경제성이 부각되고 기아 뉴모닝 신차가 출시되어 6.6% 증가한 16만 2천대로 점유율이 13%에 이를 전망이다. 소형도 지난 8월 출시된 아반떼, 11월 출시된 엑센트의 호조가 지속되고 내년도 현대, 기아, GM대우 신차로 경쟁효과가 나타나 6.5% 증가가 예상된다. 2010년 감소세를 보였던 대형과 미니밴도 대체수요 확대와 이를 겨냥한 신차출시로 각각 7.6%와 9.7% 증가할 전망이다. 단 중형은 쏘나타 및 K5 하이브리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가 진정되면서 4.7% 감소한 30만 5천대가 예상된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수입차 판매급증세가 어느 선까지 지속될 것인가가 될 것이다. 이미 연간 10만대 수준까지 성장한 수입차판매가 내년에도 원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 배기량 2.0 리터급의 신모델 출시, 판매망 확대 등을 고려할 때 30% 증가한 13만대(내수점유율 8.0%)가 예상된다. 더욱이 한-EU FTA 발효시 1.5리터 초과 EU산 자동차는 관세가 5.6%로 떨어져 가격인하 등 공격적인 판촉이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독일업체들이 수입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한-EU FTA 가 발효되면 가격인하 여력에 양판효과가 더해져 판매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업체들도 대중차를 내세워 공세를 강화할 예정이어서 2.0~3.0 리터급에서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수입승용차 모델별 국내판매 순위(2010.1~10월)순위 | 브랜드 | 배기량(cc) | 가격(백만원) | 판매대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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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M-Benz E300 | 2,996 | 70 | 4,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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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BMW 528 | 2,996 | 68 | 4,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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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Toyota Camry | 2,494 | 35 | 3,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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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VW Golf 2.0 TDI | 1,968 | 34 | 2,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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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Ford Taurus 3.5 | 3,496 | 44 | 1,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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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Audi A4 2.0 | 1,984 | 50 | 1,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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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M-Benz C200 | 1,796 | 47 | 1,7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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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Honda Accord 3.5 | 3,471 | 41 |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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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VW Passat 2.0 TDI | 1,968 | 45 |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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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Lexus ES350 | 3,456 | 56 | 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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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AIDA
수출은 5.5% 증가한 290만대로 사상최대 전망
2011년 자동차수출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장의 회복세, 국산차의 품질향상 및 수출전략차종의 투입확대, EU·미국·페루와의 FTA발효 등의 요인으로 5.5% 증가한 29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원화강세, 서유럽시장의 부진, 유럽발 재정위기 재발가능성 등은 부담요인이나 수출증가세를 압도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2011년 수출시장 영향요인긍정적 요인 |
부정적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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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세계시장 회복세 지속 : 5.5%
- 미국 14.1%, 중남미 11.6%, 동유럽
6.9%, 아·태평양 3.8% 등
O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가치 상승
-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올해의
추천차량, 올해의 차 선정 등
- 주요시장 점유율 확대
O 수출 전략차종 투입확대
O FTA 발효시 가격경쟁력, 신뢰도 향상
- 한-EU, 한-미, 한-페루 FTA 등
O 일본차, 대량리콜에 따른 품질 및 브랜
드이미지 악화 등 반사이익 | O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 원/달러(평균):1,158원(2010)
→1,060원(2011)
O 유럽발 재정위기 재발가능성
O EU시장 수요감소세 지속 : -0.7%
O 일본 업체들의 공세 강화
O 각국의 내수부양책 종료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O 미국 Big3 등 소형차생산 강화 등
경쟁력 강화
O 현대, 기아 해외생산 확대
- 255만대(2010) → 285만대(2011) |
내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5.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 신흥국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신흥시장이 총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4%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최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한 중국(1,854만대)뿐만 아니라 브라질은 14.0% 증가한 395만대, 인도는 8.2% 증가한 327만대, 러시아는 8.3% 증가한 202만대로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차는 대부분 중소형 승용 및 RV이고 가격대비 품질경쟁력이 우수해 신흥국 수요조건에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어 신흥국 경제성장은 국산차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단위 : 천대, %)
2011년 세계 자동차수요 전망구분 | 2009년 | 2010년(추정) | 2011년(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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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감률 |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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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66,161 | 73,509 | 11.1 | 77,576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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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 12,865 | 14,256 | 10.8 | 16,145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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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10,618 | 11,844 | 11.5 | 13,513 |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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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 15,206 | 14,368 | -5.5 | 14,271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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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평양 | 25,390 | 30,987 | 22.0 | 32,160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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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13,979 | 17,561 | 25.6 | 18,535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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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2,327 | 3,026 | 30.0 | 3,273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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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 4,186 | 4,739 | 13.2 | 5,288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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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3,207 | 3,461 | 7.9 | 3,945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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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 3,322 | 3,712 | 11.7 | 3,969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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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1,507 | 1,869 | 24.0 | 2,024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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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J.D.Power,「Global Car & Truck Forecast」, 2010.3Q
한편,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확대는 한국차의 글로벌 입지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현대 러시아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총 해외생산은 11.8% 증가한 28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해외생산의 확대는 우선 통상마찰의 가능성과 환율위험을 획기적으로 축소시켰다. 또한 미국과 EU에서의 시장점유율을 7%와 4%대로 끌어올리는 등 선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으며 중국, 인도, 체코 등 신흥시장에서는 선점효과를 올렸다. 여기에다 부품업체의 동반진출을 통해 해외생산 초기부터 고품질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부품수출을 대폭 증대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2010년 부품수출액은 전년대비 58.8% 증가한 186억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도 현지생산의 확대, 국내부품산업의 대외신뢰도 상승 등에 의해 14.5% 증가한 213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업계의 해외생산 확대효과구분 |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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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산확대 효과 | -해외생산비중(현대·기아차) : 13.4%(2004년) →44.4%(2010년 상반기)
-환율변동 헷지능력 보유
-통상마찰 가능성 축소 |
선진시장 점유율 확대 | -미국점유율 : 4.1%(2004년)→ 7.6%(2010년 상반기)
-EU : 3.1%(2004년) → 4.4%(2010년 상반기) |
신흥시장 선점효과 | -인도 : 진출 3년만에 현지판매 2위 도약
-중국 : 중국내 4대메이커로 부상
-체코 : 생산 및 내수판매 3위로 부상
-슬로바키아 : 진출 2년만에 최대업체 부상 |
부품수출 효과 | -부품수출액 : 59억불(2004년)→186억불(2010년 예상)
-동반진출업체 : 현대모비스, 만도, 성우하이텍 등 다수
-세계 100대 부품업체 선정 : 현대모비스, 만도, LG화학, 현대위아 |
요컨대 내년 전반적인 국내외 산업여건은 긍정적으로 예상되나 해외 주요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한국차 견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엔화강세로 약세를 보였던 일본차 공세와 구미업체들의 소형차 및 전기차 개발로 경쟁심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흥시장에 대한 판매망 강화, 차별화된 판매전략개발 등 마케팅 강화와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 확립으로 한국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야 할 것이다.